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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 보수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보수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아파트 연식이 30년이 넘어가다 보니까 보수를 해도 해도 끝도 없이 나오네요..

처음에는 인테리어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점점 알아가니 좋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오늘은 지난번 1탄에 이어 2탄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외부샷시 코킹


샷시 한쪽이 오래된 알루미늄 샷시인데 기존 집주인이 외부 샷시 코킹은 한 번도 진행을 안 했었나 봐요. 베란다에서 목을 빼고 밖을 봤는데 코킹이 너무 오래된 것 같아 진행했어요.

코킹 업체는 역시 '숨고' 어플에서 찾았는데요. 보통 가장 많이 하시는 게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건데 이 아파트는 위가 기와라서 밧줄을 탈 수가 없데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내부에서 코킹을 하는 업체로 선택했습니다.




내부에서 하는 건데 괜찮을까 걱정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후기도 좋고 믿음이 가서 맡겼는데, 꼼꼼하게 잘 됐습니다 ㅎㅎ 오래된 아파트라 코킹을 해도 샷시 자체에서 누수가 좀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좀 덜하길 바라봅니다.

아마 이번 세입자분 나가시면 샷시는 변경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오래 버텨 주었지요 ㅎㅎ



2. 방충망 교체



전 세입자가 고양이를 키웠었는데 방충망 하나가 이렇게 뜯어졌더라고요? ㅎㅎ.. 문제는 이사 나갈 때 모르고 보증금을 다 줘버려서.. 제가 업체 불러서 고쳤죠 뭐..


다음번에는 세입자 퇴실 시 더 자세히 보고 보증금을 돌려주자는 다짐과 함께..

바로 옆 방충망도 원래 손상이 많았어서 두 개 같이 변경했어요.



짜잔~

역시나 '숨고' 어플을 통해 방충망 고수분을 찾아 저렴하게 교체했어요. 미세 방충망으로 바꾸고 나니 방충망이 지금 있는지도 모르게 촘촘하고 좋더라고요.

위치가 좀 외곽이고 뒤에 산이 있어서 벌레가 많은데 이 방충망으로 좀 걸러지길 하는 마음입니다.



3. 안정기 교체


마지막으로 작은방 전등이 불을 켜면 깜박깜박하더라고요. 전 세입자 말로는 전등을 갈아도 깜박거린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안정기'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게 바로 안정기인데 저는 36W 2등용 안정기가 고장이 나서 깜박거리는 것으로 파악됐어요.



근처 조명을 판매하는 곳이나 철물점에 가시면 안정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2,000원에 하나 구입하여 유튜브를 보고 안정기를 변경했는데요.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요즘엔 아주 잘 나와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가 있었어요.



안정기를 교체하니 깜박거리지 않고 빛이 아주 잘 들어옵니다 ㅎㅎ 소켓이 삭아서 일부 절연 테이프로 감기는 했는데 불만 잘 들어오면 되니깐요.






이렇게 약 2주에 걸친 보수를 완료했습니다.
곧 다음 세입자가 이사를 오는데 이 집에서 무탈하게 지내시다 가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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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난번까지 저를 괴롭혔던 세입자와의 이야기를 작성했었는데요. 드디어 그 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했어요 ㅎㅎㅎ 이사도 저와의 계약기간 중간에 나가는 거면서 온갖 말썽을 부렸지요.. 끝까지 탈이 많았지만 그냥 이 세입자와 헤어지는 것에 의의를 두고 얼른 내보냈습니다.
이번 세입자를 겪으면서 느꼈었던 건 마음 편한게 최고라는 거예요..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임대하는 내내 마음 졸이고 영 별로더라고요.


그렇게 말썽 부리던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고 집을 둘러봤는데 보수가 필요한 곳이 여러 군데 눈에 띄었어요👀 (물론 세입자가 고의로 망가뜨린 부분도 있었지만 더 이상 그 세입자와는 얘기를 하고 싶지가 않아서 전부 제가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다음 세입자가 이사 오기로 한 날이 2주 정도가 남아서 그 사이 차근차근 보수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보수는 어떤 업체를 불러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그래도 차분히 대응하면 언젠가는 모두 끝나니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1. 세면대 폼업 및 샤워기 수전 교체


3년 전에 새로 설치한 세면대인데 물이 안빠지고 있더라고요. 가운데 폼업을 한번 꾹 누르면 올라와서 물이 빠져야 하는데 아무리 눌러도 폼업이 올라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수전이 세면대와 샤워기 겸용인데 레버를 오른쪽으로 돌려야 물이 샤워기로 바뀌거든요. 저 레버가 돌아가지가 않아 샤워기 물은 안 나오더라고요.


이 상태인데 그 전 세입자는 어떻게 화장실을 이용한 것인지 의문이지만.. 여러 업체를 알아봤어요.



이번에는 '숨고'라는 어플을 통해서 전문가를 찾았는데요. 이 어플 사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수리나 인테리어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어플이에요. 대충 4-5군데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어서 수리할 곳의 대략적인 가격대를 알 수 있어서 업체를 고를 때 편해요. 그리고 리뷰가 좋은 분들은 딱 눈에 띄어서 신뢰도 가더라고요.


수전과 폼업 교체를 해주실 고수님을 엄청 서치 했고 좋은 분을 만나서 10만 원에 교체할 수 있었어요.



물이 쫙 내려가는 걸 보니 속이 시원했어요. 폼업도 새 걸로 교체하니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2. 베란다 벽 파손



두 번째는 베란다 벽 파손인데요. 베란다 벽이 대뜸 저렇게 ㅎㅎㅎ 구멍이 나있더라고요. 딱딱한 시멘트가 부서져서 밖이 훤히 보이고 비 오는 날이면 저 구멍으로 비도 새 들어오고 있었어요.


구멍이 크지도 않고 베란다 쪽이라 엄청난 심미성(?)을 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제가 보수해보기로 했어요.



다이소에 가면 이런 백시멘트를 팔고 있는데 2,000원에 구입했어요.

백시멘트에 물을 조금씩 첨가하여 마요네즈보다 걸쭉한 농도로 맞춘 뒤 구멍에 발라주었는데요.
(백시멘트는 바르고 빨리 굳어버리기 때문에 중간 과정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짜잔-ㅎㅎ

바른 뒤 모습입니다. 누르면 아직은 말랑말랑 하면서도 딱딱해요. 건조할 시간이 필요해요.



한 3일 뒤 가보았는데 완전 딱딱하게 굳었고 하나의 벽이 되었더라고요. 위치도 잘 안 보이는 쪽이라 나름 만족을 했어요.






이번에 두 가지 보수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여기서 보수가 끝나면 좋았으련만 ㅎㅎ 아쉽게도 더 남아있답니다.


다른 보수 이야기 2탄으로 돌아오겠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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